사천시, 기업육성자금 조기 지원

2021-01-21     문병기
사천시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역 내 기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임을 반영해 1월 중 상반기 50억원 규모, 7월 중 하반기 1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 제조기업이며, 사천시와 융자협약을 체결한 도내 시중 8개 은행을 통해 기업경영 및 시설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5억 원이며,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연 2.5%~3.5% 이자를 시에서 보전해 준다.

융자금 상환은 경영안정자금, 시설현대화자금 등 2가지로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경영안정자금은 ‘2년 거치 1년 4회 균분상환’이고, 시설현대화자금은 ‘3년 거치 1년 4회 균분상환’ 이다.

희망하는 기업은 이차보전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재무제표,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을 구비해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투자유치팀(055-831-3057)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 전에 사천시와 협약을 맺은 취급은행에 대출가능 여부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