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지부, “차등성과급 폐지하라”

2021-01-21     임명진
전교조 경남지부는 21일 경남교육청 현관 앞에서 교육공동체 무너뜨리는 차등성과급을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차등성과급은 경쟁과 갈등을 부추기는 교육적폐이며, ‘공직사회 성과급-성과연봉제 폐기’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경석 지부장은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전교조는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성과급 폐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착수하는 등 성과급 폐지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경남교육청은 “지난 14일 열린 제7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2021년 성과상여금 지급에 관해 균등지급액 100%를 지급하도록 하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했다”면서 “향후 성과상여금에 대한 2021년 교육부 지침이 수립되면 이에따라 성과상여금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