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오는 7월 완공 목표로 박차

2021-01-24     김철수

고성군은 지난 20일 터파기를 시작으로 ‘고성군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농산물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성읍 우산리 농업기술센터 내 연면적 486.47㎡의 규모의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오는 7월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에는 6854㏊의 면적에 식량작물과 원예작물 등 다양한 농산물이 연간 5만여t 이상 생산되고 있으나, 신선 농산물의 출하 시기가 집중되거나 생산량이 많을 경우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충족하는 시설에 △잼, 시럽, 조청 등을 생산하는 농축공정 △주스(생즙)를 생산하는 추출 및 착즙공정 △건조농산물, 환, 과립 등의 설비를 갖추어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품 생산의 구심체적 역할을 수행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