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추진

취약계층·청년·신중년 지원 기업에는 채용장려금 지급

2021-01-24     박준언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실직자와 정기소득이 없는 시민의 생계 보호 등을 위해 총 436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청년에게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0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정착과 안정적인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대면 온택트(ON-tact)형 사업의 확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해형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올해는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2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시간제, 단기, 일용근로, 아르바이트 중 퇴직하거나 해고된 청년 실직자 250명에게는 생활안정과 사회진입활동 촉진을 돕기 위한 청년희망지원금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전문성 있는 신중년 14명을 채용해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20개 기업에 대해서는 채용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4개 중소기업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근로복지 환경개선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김해취업발전소사업’, ‘지역특화형 긴급직업훈련 시범사업’,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재한 일자리정책 과장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고용과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