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신청하세요”

2021-01-25     박철홍
올해부터 전기차 보급 지원대수를 크게 늘린 진주시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공용 급속충전소 설치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수요 조사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전기자동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를 전액 지원한다.

설치 지원대상은 지자체·공공기관 공공부지, 마트, 주유소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부지 소유기관은 부지만 제공하고 나머지 설치비 부담이나 운영·관리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한다.

시는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부지 설치 수요를 파악하고, 주유소 등 다중이용시설 설치 수요도 추가로 파악해 급속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기관이나 시설 소유자는 시청 환경관리과(749- 8640)로 직접 신청 가능하다. 현장 점검을 거쳐 설치 가능한 대상지를 선정한 후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1월 현재 전기차 396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전기차 2000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다.충전소는 총 314기(급속 37, 완속 277)가 설치되어 있다.

급속충전기는 50∼350㎾의 용량으로 완충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주로 공공부지에 설치된다. 완속충전기는 3∼7㎾의 용량으로 완충까지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