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앞 전통시장 지원 나서

배송비 무료·할인…특별 방역도

2021-01-26     정만석
경남도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우선 도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50여 곳에서 전통시장 지원 행사를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나 체험행사 대신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온라인 장보기 무료 배송비 지원 등의 비대면 행사를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전통시장에서 5만원을 사용하면 5000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한 번 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도내 7개 전통시장에서 2시간 이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또 도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186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월 말까지 연장되고, 설을 맞이해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방역 점검과 함께 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군, 전통시장 상인회와 화재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전통시장 주차 편의를 위해 진주 중앙시장, 김해 동상시장, 양산 남부시장 등 4개 시·군, 10개 시장의 주변 도로에 임시 주차허용구간도 운영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