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도에 300만원 기탁

사비로 보호종료연장아동 대학생활지원금 기부

2021-01-26     정만석
최영숙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이 보호종료연장아동 자립역량 강화와 대학 생활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대학생활안정지원금 3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6일 경남도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최영숙 회장의 사비로 마련됐다. 이 지원금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의 보호종료연장아동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만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독립을 해야 하고 대학 진학 시에는 보호기간이 연장된다. 하지만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상태로 사회에 나서게돼 독립된 성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경제여건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날 도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박일동 여성가족아동국장과 최영숙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최영숙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은 “이번 지원금으로 보호종료연장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는 진주 소재 민희농장 박외경 대표를 통해 이같은 기탁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