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받아

2021-01-26     하승우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올해 1월부터 개정된 기초연금법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이 기초연금 수급자 전체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매년 변경되는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 기준 2021년 169만 원으로 14.2% 인상된다. 2020년 소득하위 40%까지 적용됐던 월 최대 30만 원 지급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돼, 올해는 소득하위 70%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 전체가 최대 지급액 대상자가 된다.

이에 따라 2020년 소득하위 70%이하 최대 지급액인 25만4760원을 지급받던 어르신은 2021년 인상된 30만 원을 지급받아 매월 4만5000원의 연금액이 인상된다. 아울러, 노인 단독가구 기준 선정기준액은 2020년 148만 원에서 2021년 169만 원으로 14.2% 인상됐다.

이로 인해 2020년도에 월 소득인정액이 148만 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169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1년도 인상된 최저임금(2020년 8590원→2021년 8720원)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98만 원으로 상향했다.

2021년 달라진 기초연금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6년생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 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이재영 본부장은 “국민 노후소득보장 기관인 공단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기초연금제도를 국민연금과 함께 더 공고한 공적 노후소득 보장체계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