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 경남출신 뮤지션 정홍일 ‘싱어게인’ TOP10 진출

첫 EP앨범 타이틀곡 ‘숨 쉴 수만 있다면’ 열창...경남음악창작소 제작 지원

2021-01-27     박성민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TOP10 진출 가수들의 이름이 공개되었다.

경남 출신 정통 헤비메탈 가수 29호도 ‘정홍일’이란 이름으로 무대 위에 당당하게 섰다. 김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가수 정홍일은 관객을 압도하는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TOP10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EP앨범 타이틀곡 ‘숨 쉴 수만 있다면’을 열창했다.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은 이 곡은 2020년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곡이다. 뮤지시스 레코딩 시설을 이용하여 지난 11월 초 앨범이 발매되었다.

뮤지시스는 경남 뮤지션의 조력자로 그의 저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경연 준비에도 협조해왔다. 다년간 대중음악 프로듀싱 경력을 쌓아온 전문 엔지니어 경남음악창작소의 이한배 감독이 경연곡 음원 작업, 리허설 등 경연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는 경남 대중음악산업 발전과 뮤지션 창작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음악산업 거점 공간으로 수준 높은 창·제작 시설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음악인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도민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설 이용객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지난 2019년 10월 8일 개소한 경남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남도, 김해시 주최, 진흥원 주관으로 음반제작 지원, 도내공연 지원 등 총 6개 분야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20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국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 속 어려움을 겪는 대중문화예술계, 산업계를 위해 경남음악창작소도 음악 향유기회 확대 및 위기 극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3~4월 중 본격 시작되며, 진흥원(www.gcaf.or.kr) 및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www.musisis.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