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

2021-01-27     김철수
고성군이 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컨벤션홀을 갖춘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군은 지난 26일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승효상 건축가, 군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열고 추진경과 보고, 용역사의 실시설계 최종보고,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고성읍 신월리 산 10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고성군 유스호스텔은 4개의 건물이 다리로 연결되는 건축물로 지하 2층, 지상 9층, 객실 수는 48실, 수용인원 234명 규모로 오는 4월에 착공해 2022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당을 조성하지 않는 대신 청소년수련시설 기준에 맞는 자가취사장을 설치한다.

특히 마땅한 회의 장소가 없는 고성군의 여건을 고려해 국제회의, 대규모 학술대회까지 유치할 수 있는 300명 규모의 컨벤션홀과 각종 워크숍 및 세미나를 유치할 수 있는 중회의실 및 소회의실 공간도 조성된다. 또 MICE(기업회의·국제회의·전시회) 산업을 활성화하고 군민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