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경남과기대 총장에 정재우 교수 당선

통합 경상국립대 부총장 활동

2021-01-27     강민중

제8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환경공학과 정재우(54) 교수가 당선됐다.

정재우 총장 당선인은 경상대학교와 통합돼 3월 출범하는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27일 치러진 이번 총장임용 선거는 정재우 당선인과 유통학과 윤창술(58) 교수, 영어학과 진용우(59) 교수가 경쟁했다.

이날 오전 10부터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정재우 37.014%, 윤창술 31.872%, 진용우 교수가 31.114%를 득표했다.

1차 투표에서 세 후보 모두 유효표의 과반을 얻지 못해 정재우, 윤창술 후보로 압축됐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2차 투표에서 정재우 후보가 득표율 56.37%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

반영 비율은 교원 81.48%, 직원 12.49%, 조교 2.69%, 학생 3.34%다.

한편 정 당선인이 제시한 대학의 비전은 ‘공존과 상생, 융합으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이다.

주요 공약은 ‘인사, 예산권 확보로 구성원 권익 보호 및 만족도 제고’, ‘연구 인프라 강화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빠른 전환’, ‘통합 대학 구성원의 화학적 결합 완성을 통한 공존&상생’ 등이다.

정 당선인은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토목공학과(석사),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박사)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경남과기대 산학협력단장, 에너지공학과 개설책임자, 초대학과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국무조정실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