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위해 지역 인플루언서와 협업

2월4일부터 홍보 소셜 라이브 진행

2021-01-27     배창일

거제시가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역 인플루언서와 힘을 합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 장승포동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 오전 9시 거제시 유튜브 채널인 거제점빵에서 면·동별 ‘(가칭)소상공인 홍보 소셜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해소와 경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명칭은 현재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1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소셜 라이브는 지역 내 홍보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자유롭게 본인의 업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업소 한 곳당 7분 안에 지정된 장소에서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2일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앞서 진행자 소개, 사업 취지, 참가 방법, 프로그램 이름 짓기 이벤트 등을 알리는 SNS 라이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김형철 홍보담당관은 “시 홍보부서와 컨설팅 이후 두 명의 진행자가 음식 홍보를 주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개선에 작게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 영상은 거제시 SNS를 포함한 지역 인플루언서의 채널로도 동시 송출된다. 시는 인플루언서의 마케팅 효과가 큰 만큼 소상공인의 영업홍보 뿐만 아니라 실외 라이브 시 거제 풍광 노출을 통한 방문객 유입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