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양식장 컨테이너 화재예방대책 추진

2021-01-28     박도준
통영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가두리 양식장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가두리 양식장의 컨테이너는 산소발생기 장치와 배전반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소방대의 신속한 접근과 원활한 소방활동이 곤란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이 숙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서 관할 371개소의 양식장 중 어촌계장이 직접 운영하는 양식장 25개소를 직접 방문해 화재위험요소를 확인·제거하고, 기초소방시설과 비상용 키트를 설치 지원하며 통영시 어업진흥과에 화재예방 안내문을 제작·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경범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위험성이 높은 가두리 양식장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