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작은학교 살린다

진주교육청,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미천초 외 5개교 담당교사 대상…정례화 계획

2021-01-28     강민중
“작은 학교 살리기 성공의 핵심은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있습니다.”

진주교육지원청이 지역내 시골학교 활성화를 위해 ‘작은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컨설팅’을 정례화 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지역내 진성초와 미천초 등에 신입생이 증가하는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사업에 힘이 실렸다.

진주교육청은 28일 미천초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교육과정 편성·운영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에는 지역내 광역통학구역으로 설정된 미천초, 대곡초, 사봉초, 이반성초, 지수초, 진성초 등 작은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새 학년이 되기 전 학교교육과정 편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전국에서 ‘참 좋은 작은 학교’로 선정된 진성초와 폐교 위기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찾아오는 학교로 탈바꿈한 함양 서하초의 교육과정 운영사례를 먼저 나눴다.

이어 작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궁금점을 나누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생태 환경교육,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농촌과 도심지 학생·학부모를 모두 만족시키는 학사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허인수 교육장은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를 맞아 작은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작은 학교만의 장점을 살린 학교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