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취임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 눈물 닦아주겠다” “가덕 신공항·북항 재개발 등 현안 챙길 것”

2021-01-31     손인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9일 취임했다.

이병진(사진) 신임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에게 생활고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라며 “실의에 빠진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취약계층을 살피며 막대한 타격을 입은 문화·관광사업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2월로 예정된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비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북항 재개발 성공 등에 부산 미래 100년이 달렸다”며 공무원 노력을 요구했다.

이 권한대행은 앞서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에서 지난해 1월 국가정보관리원 광주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날 자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승진 복귀했다.

부산 출신으로 1995년 1회 지방고시에 합격한 후 부산시에서만 근무해 부산을 잘 아는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