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면에 공중목욕탕 착공

30억 투입 올해 9월께 준공 예정 인근지역 장거리 이용 불편 해소

2021-01-31     안병명
함양군은 지난 28일 서상면 공중목욕탕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황태진 군의회 의장, 서상면민 등이 참석했으며 자리 띄우기,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했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가는 공중목욕탕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층 시설에 목욕탕(남탕·여탕), 탈의실, 화장실, 기계실 등을 건설하게 된다.

군은 군비 30억 원을 확보해 2019년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2020년 12월 공사계약 체결했다.

군은 공중목욕탕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2월 터파기와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9월 준공 목표로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서상면 공중목욕탕 건립사업을 계기로 산간지역 주민들이 기초생활인 목욕탕이 없어 안의면 등 인근지역으로의 장거리 이동하여 목욕탕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없앰으로써 살기 좋은 함양군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26일 마천면 공중목욕탕 기공식을 개최하는 등 주민 생황 여건 개선을 통한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