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까지 노후주택 1265가구 주거개선

가구당 500~600만원 총 104억 투입 집수리 현장 방문 주민들 의견 청취

2021-02-02     정만석
경남도는 주민체감형 도시재생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4개 시·군 1265가구에 집수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집수리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단위사업으로 진행되는데 노후주택정비 등 주거복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이 시작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65가구 노후주택을 정비할 계획이다.

집수리사업이 완료되면 도민 4600여명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는 총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도시재생사업 지구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단열을 위한 창호교체, 지붕개량과 주택의 미관 개선을 위한 담장수리, 외벽도색 등 상태에 따라 맞춤으로 수리비를 지원한다.

가구당 평균 500~600만원 정도 지원되며 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원시 구암동 67가구, 거제시 장승포동 101가구, 하동군 광평마을 54가구, 산청군 상봉마을 41가구, 함양군 용평마을 14가구 등 277가구가 혜택을 받아 집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이날 산청군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허동식 국장은 “앞으로 도시재생은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단계부터 도민들이 제시한 좋은 의견들을 잘 반영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집수리사업은 해당 시·군 도시재생담당 부서 및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