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명정동새마을단체, 설명절 영양죽 나눔 행사

2021-02-03     박도준
통영시 명정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강장모)·부녀회(회장 이성자)에서는 지난 2일 설명절을 맞이하여 마을의 고령 어르신들 100세대에게 호박죽, 빼떼기죽, 김치 등 영양죽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설명절 음식나눔은 명정동 특수시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질병 및 노령으로 치아가 부실하거나 소화기능이 저하돼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고자 영양죽 나눔행사를 마련했다.

영양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치아가 좋지 않아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어 평소 힘들었는데 죽을 챙겨주니 너무 좋다. 설명절이 다가오니 다른 날보다 더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니 반갑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순옥 명정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맛있는 죽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