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외포초교,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MOU 체결

지역 연계 미래형 마을학교 조성

2021-02-07     배창일
거제 외포초등학교(교장 이미경)는 최근 거제시와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포초교가 2019년 교육부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에 선정돼 ‘지역연계 미래학교 공간구성 및 지역 특색을 살리는 특화시설 조성’을 중점 추진하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과의 상호협력 필요성에 의해 체결됐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교육부가 ‘학생과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공간’ 이라는 가치와 방향으로 과거 공급자 위주의 학교시설을 사용자 중심의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019년부터 전국단위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확대돼 추진 중이다. 전국 62개교 가운데 경남지역 초등학교는 2개교가 선정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외포초교와 시는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에 따른 복합 열린 도서관과 운동장을 활용한 열린 체육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미래형 마을학교의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외포초교는 지역사회 연계 미래형 마을학교로 조성돼 미래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주말 열린 어린이도서관과 가족공원 등 학교의 공간을 활용해 시가 추진하는 관광 벨트화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변광용 시장은 “외포초교는 학생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미래학교로 조성돼 거제의 새로운 교육과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