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확대 지원

2021-02-14     배창일
거제시는 정부 재난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문화예술인지원을 위해 도비를 확보, 지원기준을 달리해 규모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지급 사업에 따라 지역문화예술인 44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시는 경남형 재난지원금 4025만원을 교부받아 오는 26일까지 137명의 지역문화예술인에게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당초 거제형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는 지원 기준을 달리해 거제에 거주하며 예술인활동증명이 유효하고 직장에 다니지 않는 지역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납부액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정부형 3차 재난지원금을 받았거나, 거제형 3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지역문화예술인은 제외된다.

변광용 시장은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문화예술인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문화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