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명절 앞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위문

각계각층서 후원의 손길 이어져 훈훈한 설명절 분위기

2021-02-14     최두열

설을 앞두고 하동군의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옥종면 소재 익명의 사업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300만원을 보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수시로 사용될 예정이다.

5일에는 한국남동발전(대표 유향열)이 110만원 상당의 과일 22세트를 기탁해 소외계층 22세대에 택배로 전달했다.

같은 날 한불모터스(주) 시트로엥(대표 송승철)이 1066만원 상당의 양말 5330켤레를 기탁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주) 시트로엥은 프랑스의 대표적 고급 자동차 회사로, 푸조-시트로엥 그룹을 이루며 현재 유럽 2위, 세계 7위 자동차 생산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동 한달살이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에 대한 보답으로 설 명절 후원의 손길을 보내왔다.

8일에는 화개면 자혜정사 자응 주지스님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다담디자인(대표 이홍탁)이 150만원 상당의 농산물 30세트를 기탁해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계층에 전할 예정이다.

9일에는 쌍계사(영담 주지스님)가 행복바라미지원사업으로 성금 120만원과 20㎏들이 쌀 8포를 기탁해 기탁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4세대에 성금 30만원과 쌀 2포씩을 지원했다.

쌍계사는 앞서 지난 8일 화개면 소재 화개초, 쌍계초, 화개초 왕성분교, 화개중학교 등 4개교 학생 42명에게 장학금 각 10만원씩 42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온 가족이 모여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는 없지만 온정의 손길로 훈훈한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후원자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