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청, 회성동 복합행정타운으로 이전

2021-02-15     이은수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종합운동장에 더부살이 하고 있는 마산회원구청을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으로 옮긴다고 15일 밝혔다.

회원구청과 함께 상대적으로 좁고 열악한 의창구청 역시 청사준공이 한창이다.

성산구청은 지난해 60억원으로 별관 증축공사를 마쳤다. 마산회원구청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시비 650억원을 들여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기념관 건물에 입주한 마산회원구청을 2026년까지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부지 내로 이전한다.

창원시는 청사신축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이 순조로우면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는 마산회원구청이 독자청사가 아닌 창원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건물에 입주해 좁고, 열악해 신청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성동 일대 71만㎡에 들어서는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에는 공공청사,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창원시와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 사업비 5316억원을 들여 2026년 상반기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한다.

마산회원구청 외에 창원지법 마산지원, 창원지검 마산지청, 마산회원소방서 등이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으로 차례차례 이전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