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민주당 새 원내대표단 구성

대표의원 빈지태 합의 추대 후 수석부대표 이상인 의원 등 선출

2021-02-17     김순철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빈지태(함안2) 의원이 선출되는 등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구성됐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빈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후반기 대표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표의원 선출방식을 경선이 아닌 추대방식으로 결정해 빈 의원을 합의 추대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원내대표를 포함한 후반기 새 대표단도 구성했다.

수석부대표로 이상인(창원11), 부대표는 성연석(진주2)·김경수(김해5)·성동은(양산4), 원내총무는 원성일(창원5) 의원이 각각 맡았다.

전 대표단에서 활동했던 김성갑(거제1), 김경영(비례) 대변인은 재추대됐다.

빈 대표는 “대화와 소통의 민주적 리더십으로 의원들의 마음을 모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과 지방의회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후반기 대표단으로 선출된 의원들은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 불신임안 투표 등이 부결되는 등 7개월간 이어진 도의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지난달 사퇴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