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계획 발표

2021-02-18     김철수
고성군은 3월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8일 군은 접종목표 인구는 만18세 이상의 고성군민의 70%인 3만1850명으로 소아,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1분기 우선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3개소 등 1800여명이고, 예방접종 순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원, 구급대원), 보건의료인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분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와 65세 이상 군민들이 대상이며, 3분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방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접종방법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자체접종, 보건소 방문접종 등 4가지이다.

일반 군민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의료기관은 종사자 자체접종이 가능하며 요양시설ㆍ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방문 접종도 실시한다.

고성군 예방접종센터는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 모더나와 같이 초저온(영하 60~80도)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고성군실내체육관에 별도로 운영된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