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동 도의원, 경남형 공정관광 대안 제시

부산·울산·경남·대구 공정관광 협력 정책토론회

2021-02-22     김순철

심상동 의원(더불어민주당·창원12)이 22일 국제관광도시를 위한 공정관광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부·울·경·대 공정관광 협력 정책토론회’에 참석, 경남형 공정관광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의회·동래구의회 주관으로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는 부산광역시 제대욱의원이 좌장으로, 3명의 주제발표 및 6명의 토론패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남, 대구)의 의원이 모여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대안을 토론하고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심 의원은 현재 관광산업은 지역민이 소외되고, 이익반영이 지역민과 공유되지 않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공정관광 사업이 자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관광분야에서의 충격과 그에 따른 새로운 도전을 요구받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유출 등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관광의 필요성과 전망을 비롯한 지역사례를 통한 경남형 공정관광 정착을 위한 과제를 법적·정책적 관점에서 토론한 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정관광에 대한 현황과 방향, 과제에 대한 정립의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해서는 규모화·공동화돼 기초와 광역간, 광역과 광역 간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마무리했다.

심 의원은 “행정적, 정책적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는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므로 도정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경상남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