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중간보고회

2021-02-22     임명진
경남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미래교육테마파크가 내년 12월께 준공과 시범운영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본보 1월 20일자 1면 보도)

경남교육청은 2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경남도 및 의령군 담당자들을 초청,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 전시 체험실로 만들어지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사업비 467억원을 들여 의령군 서동리 일원 4만8496㎡ 부지에 구축하는 경남의 미래교육 대전환을 여는 역점 사업이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혁신적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의 다양한 학습 경험 구성과 수업 혁신 지원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상상한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탐구함으로써 지식을 창조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수업혁신을 위한 상징적 공간이다. 아이들이 미래교육을 체험하고, 교사 학부모가 미래교육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국 최고의 공간을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송순호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경남 미래교육의 랜드마크이자 전국단위 미래교육 1번지로서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의 독자적 청사진이 현실로 다가와 설렘도 크다”며 도의회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해당부지에서 수십여 점의 문화재 흔적이 발굴돼 착공일정 등의 공사차질이 우려됐지만 경남교육청은 지난 17일 건축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경남도, 의령군 등과 긴밀한 협조로 공사일정에 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