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희망 93%

2021-02-22     이웅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경남도의 1차 접종 희망자는 93.1%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73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20일 0시 기준으로 이 백신을 맞겠다고 의사를 밝힌 사람은 총 28만9271명이다.

이는 전체 요양병원·요양시설 5804곳의 사전 등록자 30만8930명의 93.6%로, 정부가 앞서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추계한 대상자(27만2131명)보다 1만7140명 더 많다.

경남도의 1차 접종 희망자는 요양병원이 1만9152명(92%), 요양시설이 6319명(96%)으로 평균 93.1%가 접종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6일부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각각 접종에 들어간다.

AZ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제품으로, 24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