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직원들 혈액수급난 해소 위해 팔 걷었다

2021-02-23     정만석
경남도는 23일 도청 본관 중앙현관 앞과 서부청사 동편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와 함께 올해 첫 번째 ‘도청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는 코로나19와 설 연휴, 학교방학으로 반복되고 있는 혈액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 예방을 위해 헌혈차량 4대(본청 3, 서부청 1)에 대한 내부 소독과 대기자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착용,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자원봉사 4시간과 상시학습 4시간 인정,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의거 헌혈 당일 공가 사용, 소정의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도는 매년 동·하절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청 4회, 서부청사 4회, 도의회 1회 등 총 9회 실시에 502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강지숙 도 식품의약과장은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도내 헌혈기부문화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