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물씬’ 지리산 청학골 미나리 본격 출하

하동군, 횡천면 남산·전대리 봄 미나리 출하 시작

2021-02-25     최두열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30상자를 첫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첫 출하된 미나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들이 1상자에 2만8000원에 직거래됐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지리산 청학골 봄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1농가가 5.6ha의 재배면적에 약 40여t을 출하해 2억 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은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청학골 미나리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는 한편 소비촉진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박한균)은 생산농가 지도, 농협연합사업단(단장 김진규)은 판매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