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산업, 함안에 태양광 설비 공장 건립

군과 9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2021-02-25     여선동
함안군은 25일 군수실에서 덕산산업㈜와 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덕산산업㈜ 김윤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기업인 덕산산업㈜는 함안일반산업단지 내 8271.6㎡의 부지에 약 9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설비 구조재의 공급을 위한 제작공장을 건립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식에서 조 군수는 “덕산산업㈜이 그동안 긍정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정신으로 성장해온 튼튼한 기업인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군에서도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해 우수한 지역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덕산산업㈜ 김윤철 대표는 “새만금지역의 해상부유식 태양광사업에 포스코건설
와 공동으로 제작·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군이 국가정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진입할 수 있게 적극 도와준 군 관계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에서 1991년 7월 1일 설립된 덕산산업㈜는 선박부품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덕산하이메탈
, 덕산네오룩스와 덕산테코피아 등 다수의 계열회사를 보유한 기업이며, 2019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부터 뿌리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