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가로등 건강비추미함 운영

2021-02-25     여선동
함안군보건소는 비대면 건강증진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가로등 건강비추미함’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4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건강비추미함은 가로등에 부착하는 건강관련 홍보물을 담을 수 있는 함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밝게 비춰준다는 의미이다.

보건소는 관내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공원, 읍면사무소 가로등을 위주로 30개소를 선정해 건강비추미함을 설치했으며 월2회 이상 홍보물을 투입, 지역주민이 홍보물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건교육 및 최신건강정보를 받을 수 있다.

홍보물은 보건소 사업안내, 보건교육 등이 실려 있는 소책자, 각종 사업별 건강증진 홍보용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정기적으로 건강비추미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바깥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건강비추미함을 적절하게 관리하고자 관리 인력을 지정해 홍보물 보충, 파손여부 확인, 주변 환경 정리 등정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건강비추미함에 문의 전화번호를 표시해 이용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비추미함 운영을 계기로 보건소 내 보건사업 영역 간 경계를 없애고 통합적인 건강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웹 사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건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