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개소 운영 효과 좋아

주방향 도로 녹색 점등시간 최대 2배 증가, 불필요한 대기시간 획기적 감소

2021-02-25     이은수

창원시는 보행자나 좌회전 교통량이 적고 직진차량이 많은 외곽도로 등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확대 운영한 결과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중인 좌회전 감응신호는 국토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총사업비 26억)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20개소를 구축했다.

스마트교차로 10개소, 도로전광판(VMS) 4개소, 교통관제 CCTV 20개소도 함께 구축했다.

감응신호 구축대상은 주도로 교통량은 비교적 많으나 부도로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동 차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호등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고 대기하는 불편과 잦은 신호 위반으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 등 시 외곽지역 중심으로 20개소를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선정했다.

효과평가는 ITS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동림TNS에서 4가지 항목인 ‘주방향 녹색시간 증가 여부’, ‘통행시간 감소 여부’, ‘정지지체 감소 여부’, ‘신호위반 감소 여부’를 4개월간 심도 있게 평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