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현장 점검

2021-02-25     여선동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면 괴항마을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예술인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 내 문화예술 거점공간 창조 및 관광 명소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28개 지자체가 동시에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함안미술협회 회원 15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함안낙화놀이의 발원지인 괴항마을 일대에서 ‘낙화마을, 미로(美路), 속으로 이끌림(林)’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진정에서 출발해 괴항마을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유휴 공간(4개소), 타일벽화, 조형물 설치, 아카이브 등 총 17가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함안낙화놀이에 숨겨진 소박하면서도 풍성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조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함안낙화놀이를 테마로 한 미술마을 조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최종완료 될 때까지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야외 작품들은 3월부터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유휴공간을 재생해 마련된 실내 전시공간은 최종 마무리가 되는 4월께 개방될 예정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