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경기도 용인시 상생 발전 손잡다

자매결연 협약…상호협력·교류 합의 사천시, 용인서 특산물판매행사 계획

2021-02-25     문병기
사천시와 경기도 용인시가 25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사천시가 고향인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사천시청 방문을 시작으로 양 도시 간 상호협력과 교류 필요성이 제기돼 협정 체결로 이어졌다.

협정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천시와 용인시는 문화·관광·체육·교육과 지역 특산물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교류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향후 용인시에서 이번 자매결연을 기념한 드라이브스루 마켓을 개최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송도근 시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 사천시가 경기도 유수의 관광도시인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의 국내 자매결연 도시로는 전북 정읍시(1999년), 경남 의령군(2000년), 경기도 남양주시(2016년)가 있으며, 경기도 용인시는 네 번째 자매결연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