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교육분야 투자 괄목할만한 성과

고교 졸업생 87% 대학 진학 수도권 대학 진학률도 상승

2021-02-25     박준언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관심을 기울여온 교육투자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지역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물론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시는 2021년 관내 23개 고교 졸업생 5148명 중 87%인 4523명이 대학에 진학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진학률은 최근 5년간 진학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17년 진학률은 82%, 2018년과 2019년 84%, 2020년 86%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수도권으로 진학한 학생의 비율은 11%(483명)로 2016년 6%와 비교해 183%나 상승했다.

이처럼 매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은 지난 2016년 취임한 허 시장의 관심과 지원이 한 몫을 했다. 당시 허 시장은 ‘교육도시 김해’를 천명하고 교육 편차 해소와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예산 배정과 관련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이러한 결과 지난해에는 수능만점을 받은 이영준(김해외고) 학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을 출범시켜 지역 내 고교 졸업생 중 지역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전원에게 입학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김해시는 교육 분야 8개 사업에 총 397억원을 편성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도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얻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