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

2021-03-01     손인준
부산시설공단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5-22로 이겼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2019년 4월, 통합우승을 거머쥔 이후 코로나19로 중도에 대회가 마감해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부산시설공단은 2018-2019시즌에 이어 2년 만에 통합 우승 왕좌에 복귀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1, 2차전에서 모두 7골씩 넣으며 팀 우승을 이끈 부산시설공단 이미경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추연길 이사장은 “제 임기중에 공단 여자핸드볼팀이 리그 통합우승 2번, 준우승 1번이라는 대기록을 선사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자칫 우울할 수 있는 부산시민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