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임창민, 난치병 어린이에 1000만원 기부

2021-03-01     이은수

창원시는 NC다이노스(대표이사 황순현) 임창민 선수가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사)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 소속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아동 3명에게 지원해 장애아동의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NC다이노스는 창원시와 2019년 WIN WIN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루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시민에게 큰 위로를 선사했다. 평상시에도 홈런존과 팀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통한 따뜻한 동행과 교육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창민 선수는 창원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 중에서 가정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임 선수는 지난달 25일 훈련을 마친 뒤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 기초수급대상자 최상위 계층 3명 어린이의 부모님께 기부금을 전했다.

임창민 선수는 “모든 사람은 기본적인 불편함 없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내가 이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지난해에도 삼성창원병원 어린이 재활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안익태 사회복지과장은 “오늘 사회공헌 기부금을 흔쾌히 전달해 주신 임창민 선수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며, 창원시도 기업 및 단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 행사를 도운 손석형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흔쾌히 기부금을 전한 NC 임창민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희귀 난치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호하는데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