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빅마트, 다문화가정에 베트남커피 기증

2021-03-01     최두열

하동군은 금남면에 있는 빅마트 김종수 대표가 지난 25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내 다문화가정에 전해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베트남커피 600세트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종수 대표는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베트남커피를 기탁하게 됐다”며 특별한 물품을 기증한 배경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수년간 마트를 경영하면서 많은 다문화 이주민을 만나왔고, 이들이 항상 떠나온 자신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것을 알기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탁된 베트남커피는 군내 다문화가정 291세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며, 특별한 나눔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