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퇴임

“지역대학 미래 100년을 그렸다”

2021-03-01     강민중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이 지난 26일 퇴임식을 하고 4년간의 임기를 마감했다. 퇴임과 함께 40여 년간의 교직 생활도 마무리했다.

김 총장 재임 기간은 경남과기대 111년 역사 중에서 매우 중요한 4년으로 기억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과기대와 경상대의 입학정원 감축 없이,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을 이끌어 냈다.

김남경 총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교내 구성원들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새잎이 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우리 대학 교목 멀구슬 열매처럼 여러분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저는 홀가분히 떠날 수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