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뇌졸중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 4조8000억원”

2021-03-01     하승우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매년 뇌졸중으로 1만 400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손실은 4조 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사망자 수는 △2009년 1만5682명 △2012년 1만4257명, △2016년 1만4479명, △2019년 1만4045 명이며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4조 8000원으로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응급실 내원 뇌졸중 환자 12만584명 중 119구급차를 이용한 사람은 40.4%(48,743명), 증상발생 후 3시간(골든타임) 응급실 도착하는 비율은 41.8%밖에 되지않아 초기 치료를 받는 비율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앞서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초기 지식의 부족으로 제때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해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지만 뇌졸중 관리에 필요한 홍보예산은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강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뇌졸중의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증상 발생시 활용가능한 콘텐츠 개발 및 기존 레드서클 캠페인과 연계하여 대국민 인식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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