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올해는 새학기 정상 개학

거리두기 1.5·학교 밀집도 준수 박 교육감, 용호초서 학생 맞아

2021-03-02     임명진
경남 각급 학교는 2일 개학 연기 없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했다.(본보 2일자 1면 보도)

지난달 8일 등교 확대에 따른 학사 방역 종합대책에 따라 현재 경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학교 밀집도 2/3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유아,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자는 매일 등교한다.

이달 첫째주에 초등학교는 1·2학년 매일 등교와 시차등교를 포함해 전체 학교의 87%(457교)가 등교한다. 중학교는 57%(152교), 고등학교는 42%(81교)가 매일 등교한다. 그 외 학교들은 2/3의 밀집도를 유지하며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지원 인력을 학교에 대폭 배치했다. 초·중·고는 학교당 규모별로 2~6명, 특수학교 4명, 기타 학교 2명, 병설을 제외한 유치원은 1~3명씩 방역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방역물품 확보와 학생 동선을 고려한 방역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 확대 등 기본적인 학교 방역시스템도 새롭게 준비했다.

개학 첫날인 2일 아침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 용호초등학교를 찾아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복순 용호초 교장 등과 정문에서 등교맞이 행사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2021학년도에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 안전과 수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