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곤충세밀화 작품전 ‘눈길’

오는 5월까지 대학 박물관서

2021-03-03     강민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곤충표본 특별전 ‘나비, 날개를 펴다’전에 곤충 세밀화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곤충 세밀화 작품은 식물의학과 학생들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직접 제작한 것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6점이다. 작품 수는 적어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을 세밀하게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전시 기간은 곤충표본 특별전이 끝나는 5월 15일까지이다. 곤충표본 특별전을 관람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곤충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은 다음 연도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곤충 세밀화 공모전은 경남 지역의 높은 생물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의학과 이원훈 학과장은 “곤충은 지구상 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생물그룹으로서 식용곤충, 천적곤충, 정서곤충 등 산업적 가치가 높은 그룹이다. 곤충은 이제 우리 생활권에 애완곤충 등으로 친근한 생물이 됐다.”라면서 “학생들의 전공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곤충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자 이 같은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곤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