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두모마을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선정

2021-03-03     문병기
남해군 두모마을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변 쉼터에 체험, 관람, 정보제공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부터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들에 대해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 여건에 대해 사전평가를 진했다. 건축과 교통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에서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가능성, 지속성, 부지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국 8개소를 선정했다.

남해 두모마을 스마트 복합쉼터는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금산 두모지구 탐방로 길목에 위치해 지역의 정취와 힐링, 쉼이 함께 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지로 평가 받는다.

남해 주요 관광지와 각종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두꺼비·유채꽃 축제 등을 자체 개최하는 등 남해지역의 화합과 단결의 대표적인 마을로 특산물 판매장과 홍보관, 카페 설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내달까지 지자체와 관할 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별 추진방안 협의를 하고, 5월부터 각 쉼터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설계를 거쳐, 연말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