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2주째 한 자릿수

완치자 1명, 폐렴으로 사망

2021-03-03     백지영
경남에서 2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 지역별로는 진주·창원·김해·거제 각 2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거제)을 제외한 7명은 지역감염 사례다.

부부 관계인 진주 2명은 관련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창원 2명, 김해 2명, 거제 1명은 도내·외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다.

한편 코로나19에 완치됐지만 관련 질환으로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창원)이 지난달 28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27일 확진된 이 환자는 지난달 10일 주치의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하고 일반 치료를 해오던 중 숨졌다.

주치의와 도 역학조사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로 폐렴이 지속한 것을 사망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격리 해제 후 사망한 만큼, 기존 확진자의 사망과는 달리 일반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56명으로 이 중 6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300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날 시작됐다. 첫날인 이날은 영남권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서 검사 대상자의 7.1%가 접종을 완료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