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55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2021-03-04     배창일
거제시는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성실납세와 세정협조,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를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시장실에서 축소 개최됐다.

거제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1년간 시세를 5000만 원 이상 납부한 법인인 거붕 백병원, 대우의료재단, 성념의료재단과 1년간 시세를 1000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운동에 참여한 배성규, 우세영, 조경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에게는 시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징수유예 납부기한 연장 시 납세담보 완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지원, 시 주관 각종 행사 우선 초청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중된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모든 법인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고액을 납부한 납세자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모범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납세의무자의 납세의식을 고취시키는 지방세정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