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수 제34대 경상남도 경찰청장 취임

2021-03-08     김순철
이문수(사진) 제34대 경상남도경찰청장은 “사소한 위험도 간과하지 않고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8일 오전 가진 비대면 영상 취임식에서 “법령·절차, 매뉴얼 숙지 등을 통해 각자가 맡은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스스로 ‘프로경찰’이 되어야 당당할 수가 있고, 적극적 업무처리 중 발생한 실수는 보호하되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 “‘국민체감 경찰개혁’의 원년을 맞아 가장 먼저 나아가는 경남경찰이 돼야 한다”며 ”책임수사기관에 걸맞은 역량 배양과 신 형사사법체계 신속 안착을 위해 수사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자치경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 청장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모두 국민의 경찰인 만큼, 현장에서 한 팀으로 협업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비롯 국민의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후 첫 현장 방문일정으로 코로나19 영남권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 병원을 방문, 방역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