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실무원 262명 배치 완료

2021-03-08     임명진
전환심의위원회를 거친 방과후학교 실무원에 대한 일선 학교 배치가 진행되고 있다.

8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1단계 전환 160명, 2단계 채용 102명 등 모두 262명에 대한 우선배치가 이뤄졌다. 나머지 85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공고를 내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전환심의위 개최 등으로 선발 일정이 늦어졌지만, 이들 방과후학교 실무원 배치를 5월 이내 모두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2월 중 예정됐던 선발인원에 대한 연수계획도 3월말로 연기됐다. 지난 달 25일 인사가 발표되는 등 물리적으로 개최시간이 없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방과후학교 실무사의 배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배치과정에서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남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부 학교에서의 혼선도 우려 된다”면서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우수 강사진 확보, 지역사회의 연계 강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이미 방과후 강사의 채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강사진을 확보하고 캠퍼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배치된 실무원들은 초기 업무수행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직무수행 능력과 적응도를 체크해서 학교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