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 8차선 도로서 시내버스 화재…인명피해 없어

버스기사 "운행중 이상 느껴 승객 하차시켰다"

2021-03-08     이은수

8일 오후 1시 11분께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한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천연가스버스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버스기사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버스 기사 A(43)씨는 “운행 중 버스 이상 증상을 느껴 승객 20여명을 사고 지점 90여m 앞 창원역 부근에서 하차시켰다”고 했다.

불은 버스 뒷부분을 태우고 화재 발생 1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버스 뒷부분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