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노인요양시설 비접촉 방문 면회 재개

2021-03-11     정희성
진주시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비접촉 방문 면회를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감염병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를 제한했다.

하지만 환자와 가족들의 요청,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입소자의 인권침해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접촉 방문 면회를 지난 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비접촉 면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에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시행되며 임종 시나 의식불명,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입소자에 한해 엄격한 사전 방역 조치 후 1인실 또는 타 입소자와 접촉이 없는 별도 공간에서 허용된다.

비접촉 방문면회를 위해서는 사전예약, 면회객 발열 여부·호흡기 증상 확인, 면회 전·후 면회실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접촉 면회를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PCR 검사(면회일로부터 24시간 이내) 또는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