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98% 지급

2021-03-16     정규균
창녕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98%의 높은 지급률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은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을 위로하고자 62억원의 자체 재원을 확보해 지난 2월 6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 군민에게 창녕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했다.

군은 더 많은 군민들에게 좀 더 빨리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중 토요일, 일요일에는 공무원 460여명이 군내 전 마을회관으로 직접 군민들을 찾아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호응을 얻었으며, 당초 2월 26일까지인 신청기한도 3월 12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해 지급률을 더 높일 수 있었다.

창녕읍 A모 씨는 “설 대목에도 손님이 예전 같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읍사무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을 받아 바로 시장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다”며 “상품권으로 물건을 많이 사 주신 덕분에 저희도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이 창녕사랑상품권 가맹점 1603곳은 물론 군내 5군데 전통시장에서 설명절을 맞아 대대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한 군수는 “이번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군민 모두가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